오사카 1일차 – 난바, 도톤보리 밤 도착 루트 & 야식 탐방기
오사카 1일차 – 난바, 도톤보리 밤 도착 루트 & 야식 탐방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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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금요일 저녁, 생각보다 마음이 고요했다. 아직까지도 ‘여행 중’이라는 실감이 안 난다.
하지만 밤 9시, 간사이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모든 게 변했다.
거리의 불빛, 라멘 냄새, 드럭스토어의 화려한 간판. ‘아, 오사카 왔구나’ 진짜 실감이 드는 그 순간부터, 1일차는 시작된다.
✈️ 21:30 간사이공항 도착 → 난바 이동
- 도착 터미널: T1 (일반 LCC 기준)
- 이동 수단: 난카이선 라피트 특급 or 공항버스
- 예상 시간: 35~45분
TIP: 라피트 특급은 사전 예매하면 할인. 지하철보다 편하고 빠르며, 난바역으로 직행 가능.
공항에서 짐 찾고 바로 이동해도, 숙소 체크인은 빠르면 22시 30분 전후
🏨 숙소 체크인 – 도톤보리 중심가
- 숙소: APA 호텔, 토요코인, 비즈니스급 호텔 추천
- 위치: 도톤보리 강 바로 앞 or 신사이바시 근처
- 이유: 1일차의 핵심은 ‘걷지 않고도 여행하는 느낌’
체크인 후 방에 짐만 던져놓고 카메라 하나 들고 바로 나옵니다.
밤의 도톤보리는 여전히 낮보다 더 뜨겁고 활기찹니다.
🌃 도톤보리 밤 산책 루트
- 📍 글리코상 앞 인증샷 (여행자 모드 ON)
- 📍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야경 사진 포인트
- 📍 에비스바시 지나 쿠라즈시 앞 간판 사진
- 📍 도톤보리강 따라 강변 산책 10분
사람 많아도, 웃고 떠드는 여행객들 사이에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분위기. 그게 오사카 밤거리의 매력입니다.
🍜 야식 탐방 – 오늘의 주인공은 먹방
① 이치란 라멘 (도톤보리점)
- ⏰ 영업시간: 24시간
- 💰 가격: 라멘 기본 980엔
- 🪑 혼밥용 부스, 커플도 가능
진한 돈코츠 국물과 쫄깃한 면발. 직장인으로 지친 내 위장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.
② 쿠시카츠 다루마
- ⏰ 영업시간: ~23:00
- 💰 1인 세트 1,200엔~
- 🎯 바삭한 튀김에 맥주 한 잔 추천
꼬치튀김은 이렇게 먹는 거구나 싶을 정도로,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맛. ‘소스 재찍금’ 간판은 필수로 봐야 제맛 😆
③ 파블로 치즈 타르트
- ⏰ ~21:00 (매장마다 다름)
- 💰 미니 타르트 300엔
- ☕ 근처 테이크아웃 커피와 찰떡
배가 불러도, 달달한 마무리는 포기 못 해요.
🛍️ 야식 후 쇼핑 – 늦은 밤의 드럭스토어 털기
도톤보리 돈키호테는 24시간 운영!
- 💄 삿포로 화장수, 루루루룬 팩, 헤어오일
- 🍬 한정판 키캣, 감자과자, 센베
- 🎁 여행자 선물용 미리 구입 추천
특히 1일차 저녁이 쇼핑하기 제일 여유롭고 쾌적합니다. 사람이 많긴 해도 관광객 비중이 높아 한국어 팻말/직원도 많아요.
💤 숙소 복귀 – 오사카의 밤은 그렇게 깊어진다
밤 1시. 걸어서 돌아오는 길, 도톤보리강에 비친 간판 불빛이 살짝 흐려져 보입니다. 피곤함 속에서도 기분 좋은 흥분감.
‘드디어 왔구나’ 하는 묘한 실감과 함께, 1일차는 그렇게 마무리됩니다.
📌 오사카 1일차 요약표
시간 | 일정 | 비고 |
---|---|---|
21:30 | 간사이공항 도착 | 난카이선 라피트 추천 |
22:30 | 도톤보리 숙소 체크인 | APA or 토요코인 등 |
23:00~01:00 | 야식 + 산책 + 쇼핑 | 이치란, 다루마, 돈키호테 |
💬 마무리 한 줄
“도착했을 뿐인데, 이미 여행은 시작되었다.”
오사카 1일차는 ‘여유 있는 시작’이 핵심입니다. 체력 무리 없이, 감성은 충만하게.
이제 본격적인 여행은 내일부터. 오늘은 그저 오사카의 공기와 맛을 느끼는 밤.
다음 편은 👉 오사카 2일차 – 오사카성부터 우메다 공중정원까지 도심 산책 루트로 이어집니다 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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